롯데 일진머티리얼즈

롯데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딜레마
롯데그룹이 국내 2위 동박업체 평가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계속 추진할지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 일진머티리얼즈

토토사이트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의 차남이기도 한 일진머티리얼즈 최대주주 허재명씨가 지분 53.3%를 인수하기 위해 최소 3조원

이상을 요구했다. 동박 생산업체.

반면 롯데케미칼은 2조5000억원 미만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진머티리얼즈가 지난 5월 매각될 당시 시가총액은 약 4조3000억원이었다.more news

하지만 중국의 코로나19 제로 봉쇄 조치로 매출이 악화되고 구리 가격이 하락하면서 이달 시가총액이 3조3000억원 아래로 떨어졌다.

장정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일진머티리얼즈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동박 매출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동 가격 하락과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회의적인 전망 속에서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 지분 53.3%를 인수하는 데 3조원을 지불하는 것은 매수자가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무리한 것으로 여겨진다.

롯데 일진머티리얼즈

또 베인캐피탈이 자금조달 차질로 경쟁에서 탈락하면서 롯데케미칼이 유일하게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에 참여했다.

롯데케미칼이 수익성 없는 유통사업보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집중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롯데케미칼이

인수를 포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초 세계 1위 폴리이미드 필름 제조사인 PI첨단소재 인수를 시도했으나 베어링사모펀드 아시아에 패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달 초 특사 사면을 받으면서 화학사업 육성 의지를 드러냈다.

그룹은 성명에서 “바이오, 수소에너지, 전지소재 등 혁신사업을 육성해 대한민국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세계 동박 시장 점유율에서 한국 SKC, 중국 왓슨, 대만 장춘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후 대규모 투자를 한다면 중국, 대만 라이벌을 넘어설 수 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달 초까지 지분 53.3%의 매수자가 결정되면 일진머티리얼즈가 북미와 스페인 추가 투자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까지 배터리 소재에 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초 세계 1위 폴리이미드 필름 제조사인 PI첨단소재 인수를 시도했으나 베어링사모펀드 아시아에 패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달 초 특사 사면을 받으면서 화학사업 육성 의지를 드러냈다.

동박 매출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동 가격 하락과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회의적인 전망 속에서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 지분 53.3%를 인수하는 데 3조원을 지불하는 것은 매수자가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무리한 것으로 여겨진다.